1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1월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1.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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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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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알루미늄 재고, 2009년 5월 이후 금일 가장 큰 폭으로 증가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포르투갈이 금주 국채 발행을 앞두고 유로존 우려가 다시 고조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여주었으나 향후 수요 회복 및 수급 불균형에 대한 전망에 힘입어 가격이 다소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기동은 9,430달러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금일 고점인 9,459달러선까지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금주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유로존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전기동도 하락반전하며 9,400달러레벨을 하향돌파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자 전기동은 약세를 유지하였고 9,310~9,390달러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였다.

10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전기동

9,384

9,360.5

9,517.8

9,147.26

9,101.14

378,300

-1225

알루미늄

2,466

2,481

2,469.2

2,350.67

2,367.02

4369,500

97100

아연

2,367.5

2,380

2,418.7

2,280.93

2,289.79

700,950

-25

2,642

2,616

2,633.4

2,412.93

2,419.5

210,375

675

니켈

24,050

24,055

2,4619

24,111.19

24,173.81

136,806

-90

주석

26,125

26,150

26,484

26,163.33

26,146.43

16,690

-15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의 증시도 유로존 우려로 하락출발하자 전기동 역시 좀처럼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장 후반 약보합세를 지속하며 결국 전일비 40달러 이상 하락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하지만 9,300달러선에서 견고한 지지를 확인하며 향후 유로화 반등시 추가 상승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알루미늄은 금일 무려 97,100톤의 재고 증가를 보여주었지만 하락폭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금일 입고된 실물이 Financing Deal에 묶여있는 실물인지 ETF 관련 실물인지는 LME에서 파악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은 2,500달러선, 아연은 2,400달러레벨을 하회한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일비 하락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은 유로존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EU와 IMF의 포르투갈 구제금융이 임박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EU 집행위원회가 그러한 논의가 없었다고 장중 밝히면서 유로화는 장 후반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철금속들도 이러한 유로화의 움직임에 하락폭은 제한적이었고 내년도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은 어느 정도 지지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명일부터 미국 연준의 국채매입이 진행 예정인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이슈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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