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LCD TV 출하량 급감 전망… 경기 불확실성 잔존 영향

올 1분기 LCD TV 출하량 급감 전망… 경기 불확실성 잔존 영향

  • 수요산업
  • 승인 2011.0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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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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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체 생산량 전기 대비 12% 감소
올 3월 LCD TV 생산량 1,540만대에 머물 것

올 1분기 전 세계 LCD TV 생산량이 전기 대비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전 세계 상위 16개 LCD TV 업체들의 계획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전체 생산량은 전기 대비 12% 감소한 총 4,63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늘면서 재고를 소진했음에도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하면서 주요 TV업체들의 수요를 보수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6개 업체들은 작년 11월 1,830만대를 생산했지만 올 3월에는 1,540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제품별로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은 이달 들어 전월 대비 2% 정도 감소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중국 춘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7%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오는 3월 이후 전체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6,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상위 5대 LCD 패널 업체의 재고 수준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주요 LCD 패널 업체들은 1월과 2월 공장 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 뒤 3월부터는 90%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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