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광폭재, 車강판 등 약 15만톤 생산 감소
포항2열연 수리 마치고 생산 재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20일부터 열흘 동안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의 정기 대수리를 진행한다.
API재와 광폭재, 자동차용 열연강판 등 고급재 생산이 주력인 3열연공장은 국내 최대 폭인 1,950mm의 열연강판 생산이 가능한 설비다. 연간 생산능력은 520만톤이며, 수리 기간 중 약 15만톤 가량의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포항2열연공장의 중수리를 마치고 가동에 돌입했다. 수리기간 짧았기 때문에 주력 생산제품인 스테인리스와 고탄소강, 극박물재 공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포항2열연은 5월경에 약 2주간의 대수리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