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준금리 ↑… 장 후반 비철금속 하락세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한 여파가 이어지며 전일 종가대비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한 하루였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전일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보여주며 저점을 넓혀가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직후 1만달러레벨을 뚫고 내려간 전기동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모두 하락마감한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9,990달러선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9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10,000 |
9,973 |
9,971 |
9,556 |
9,535 |
396,400 |
4,375 |
알루미늄 |
2,538 |
2,558 |
2,527 |
2,440 |
2,455 |
4,600,650 |
39,225 |
아연 |
2,454 |
2,472 |
2,457 |
2,372 |
2,384 |
709,450 |
-375 |
연 |
2,575 |
2,546 |
2,614 |
2,602 |
2,557 |
292,975 |
1,125 |
니켈 |
28,260 |
28,280 |
28,006 |
25,646 |
25662.5 |
132,330 |
-606 |
주석 |
31,495 |
31,500 |
30,889 |
27,465 |
27,406 |
18,260 |
-500 |
이 후 세계 최대 다국적 농업기업인 스위스의 신젠타와 수자원 공급업체인 프랑스의 수에즈 등이 기대 이상의 강력한 기업실적에 힘입어 유로화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기동은 다시 1만달러레벨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힌데 따라 유로화가 장중 한때 1.37레벨을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기동은 Stop매도물량이 대거 체결되며 9,990달러선을 내어주었다. 결국 전기동은 전일비 약 1% 하락하는 약세장을 보여주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중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전일비 하락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가 부재인 가운데, 중국 런민은행이 춘절연휴 마지막 날에 물가억제를 위한 기습적인 금리인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기며 비철금속가격 모두 하락세를 연출하였다.
또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최근 미국경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하였고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금일 벤 버냉키 의장의 실업률 관련 발언과 함께 명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타날지 투자자들의 귀추가 더욱 주목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