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전기동 가격은 힘을 잃고 하락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높은 가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현과 상해 선물과의 괴리 회복, 그리고 약세를 보인 유로화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 후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고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 퇴진 이후 유로화가 급 반등 하며 일부 품목은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11일 LME 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시세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금일 |
변동폭 |
||
Cash |
3M |
Cash |
Cash |
3M |
|||
전기동 |
9,921 |
9,906 |
9,955 |
9,556 |
9,535 |
396,725 |
-225 |
알루미늄 |
2,491 |
2,510 |
2,521 |
2,440 |
2,455 |
4,599,450 |
-2,325 |
아연 |
2,415 |
2,436 |
2,446 |
2,372 |
2,384 |
709,075 |
-225 |
연 |
2,525 |
2,509 |
2,592 |
2,602 |
2,557 |
295,050 |
275 |
니켈 |
27,835 |
27,875 |
27,988 |
25,646 |
25662.5 |
131,112 |
-786 |
주석 |
31,460 |
31,625 |
30,992 |
27,465 |
27,406 |
18,130 |
75 |
전기동은 전일 장 막판 상승에 영향을 받아 전일 종가 대비 40달러 이상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1만달러선 돌파 후 고점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1만달러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런던장 개장 시에는 9,860달러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큰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다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후 서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후반 이집트 문제가 일단락 되는 모습을 보이자 가격은 추가 상승하여 다시 1만달러선을 테스트 하였지만 뚫지 못하고 장을 마감하였다. 연은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우며 2% 가까운 상승을 보여주었고 알루미늄은 금일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었다.
전기동이 1만달러선을 내어준 뒤 며칠 간 약세를 보이던 비철금속은 전일 장 후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일 장 초반에는 다시 약세 모드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일 가격 움직임도 전일과 같은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 막판 이집트 발 불안 요소가 가시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에 위험 회피 움직임 역시 줄어드는 모습이었고 이에 따라 유로화와 상품 역시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다음 주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지 알 수 없고 여전히 가격은 조정 국면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글로벌 마켓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