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내식성·강도에 가격 안정성 확보…일반강·도금재 대체재 각광
최근 스테인리스 고유의 특성인 내식성과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 안정성까지 확보해 기존에 일반강재나 도금재 영역까지 노리는 스테인리스가 있어 화제다. 바로 Utility ferritic stainless steel이라 불리는 "410UF".
포스코는 지난 2008년부터 광산대차용 410UF(5CR12Ti급, 3CR12 업그레이드)강 개발을 시작해 2009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호주, 중국, 브라질 등의 광산대차 제작업체와 품질인증관련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광산대차와는 별도로 오일샌드(Oil Sand)용 Tailing Pipe(폐처리물 수송용)에 410UF강 적용을 추진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
최근 원료(철광석, 석탄 등) 및 유가 상승(유가 배럴당 60달러 이상시 Oil Sand 개발 경제성 확보)으로 410UF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스코도 410UF강 시장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업체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유틸리티 스테인리스강은 당초 광산업이나 설탕산업이 발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들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 구조재로 개발됐다.
지난 1978년 Columbus社에서 기계적특성, 내마모성, 용접성 및 경제성 등을 개선한 저가의 '3CR12'강을 개발해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스테인리스의 특징(내식성)을 유지하고 있는 저합금 제품으로 가격 자체는 일반강에 비해 다소 높지만 사용연한 등을 고려한 Life Cycle Cost를 비교하면 오히려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제표준에 ASTMS41003, Din1.4003등의 규격으로 등록돼 있으며, 최초 Columbus社의 3CR12강을 기본으로 각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유사 강종을 개발해 다양한 분야(Coal, Concrete, Agriculture, Sugar, Road & Rail)에 적용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포스코도 이 제품이 무엇보다 고객사의 용도나 요구(Lock-in)에 따라 적극적으로 개발·공급되고 있어 개발시 명확한 고객사 요구조건(품질, 성분, 재질 등)의 이해가 필요하다며 향후 고객사 요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지가 수요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