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1만1천톤 생산 … 하반기 車 외판재 본격 생산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당진제철소 C열연공장이 최근 일일 최대 1만1천톤 이상의 열연강판을 생산하며 완전가동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애초 25일 달성할 계획이던 완전 생산 조업도를 일주일 가량 앞서 단축한 것.
올해 314만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인 C열연은 생산최적화 프로세스를 완성하고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재 생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자동차 외판재를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C열연에 ORP(Online Roll Profiler)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일반재 중심의 생산강종을 고급강 생산으로 전환했다. ORP는 압연기 내에서 롤을 연마할 수 있는 장치로, 이를 설치함으로써 롤 교체주기가 늘어나 원단위를 절감할 수 있고, 열연강판 표면품질을 향상시켜 고급 자동차강판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ORP 설치와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등으로 지난 1월에 일일 평균 7,500톤 생산을 달성한 이후 이달 들어 빠르게 생산량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1월에 최초로 고로재 50만톤 이상을 생산한 데 이어 이달에는 60만톤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A, B열연과 합해 3월부터 일일 2만4천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