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産 STS 후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새 계기'

日産 STS 후판, 덤핑방지관세 부과 '새 계기'

  • 철강
  • 승인 2011.02.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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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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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봉강 이어 두 번째…글로벌 철강 증산 과정서 한국 시장 덤핑 증가 추세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해 무역위원회가 향후 5년간 13.17%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키로 최종 결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 철강업계에서는 국내 철강시장에서 정당한 경쟁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결정은 수입산 스테인리스 봉강, 스테인리스 CD바와 사각봉, 육각봉 및 평강과 평철 등 스테인리스 스틸 바 제품에 대해 덩핑방지관세가 부과된 것에 이어 두 번째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수입산 스테인리스 봉강 등에 대해 2010년 2월 24일부터 2013년 2월 23일까지 3년 7개월간 3.33~15.39%의 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업계에서는 스테인리스 봉강에 이어 스테인리스 후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조치가 앞으로 우리나라 철강 무역부문에서 일정 수준의 비관세 무역장벽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은 그간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간 저가 수입재의 국내시장 침투와 이에 따른 국내 가격의 하락 현상 및 수익저하 그리고 시장 공급 과잉 등에 따른 악영향 등에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의 증산 분위기로 인한 과잉 생산량이 글로벌 경쟁을 부추기고 이는 우리나라 철강업체 역시 덤핑 경쟁의 피해지역이었지만 저가 수입재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에 따른 부작용에 적절히 대응할만한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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