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주총서 사명변경 추진…현대車 계열로 글로벌 위상 강화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업체인 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10년만에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오는 3월 11일 창원 본사 강당에서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비앤지스틸주식회사(BNG STEEL CO.,LTD.)'에서 '현대비앤지스틸주식회사(HYUNDAI BNG STEEL CO.,LTD.)'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지난 2002년 삼미특수강에서 비앤지스틸로 사명을 변경한지 10년만에 다시 이뤄지는 것으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앤지스틸은 지난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2년 삼미특수강에서 비앤지스틸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비앤지(B & G)는 신뢰와 믿음을 상징하는 'Blue'와 환경과 기술을 상징하는 'Green'으로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녹색 성장 기업'이란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에 변경되는 사명은 의미는 같으나 뜻하는 단어는 'Belief & Growth'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