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수입價 급등 가능성 낮아…한화證

철강재 수입價 급등 가능성 낮아…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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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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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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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재 2분기 수입 가격 급등 가능성이 낮다고 한화증권의 김강오, 김효준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한화증권은 일본의 주요 철강사들이 2분기 철강재 오퍼가격을 300달러 인상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JFE스틸 등 주요 철강업체들이 2분기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재 오퍼가격을 300달러 인상하려 하고 있지만 관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재가격이 고점을 형성했던 2008년은 수요도 양호했지만, 공급량 부족으로 열연강판과 후판을 각각 474만2,000톤, 604만8,000톤 수입했지만 현재는 현대제철과 POSCO의 증설로 국내 철강재 생산량이 증가해 2011년에는 열연강판은 106만7,000톤 순수출, 후판은 47만8,000톤 순수입에 그쳐, 국내산 제품과 가격격차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재압연 업체의 롤마진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산 철강재 가격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현대하이스코와 동국제강 등 재압연 업체들의 롤마진 축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POSCO의 주원재료와 부원재료를 포함한 재료비 상승요인은 18만3,000원으로 추정되며 국내 철강재 가격 상승폭은 15만원(135달러)을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재 수급조건이 개선돼 수입제품의 비중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업체들이 요구하는 가격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일본산 제품을 수입하는 재압연 업체들은 안정적인 롤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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