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국내 비철금속·합금철업계도 '예의주시'

日 대지진… 국내 비철금속·합금철업계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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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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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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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동부메탈 "정확한 피해·상황집계 보고 中"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철강업체들이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비철금속·합금철업계에서도 피해 집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 46분경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리히터 8.9의 대규모 지진 발생으로 수도권 일대 전력제한공급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비철금속업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일본 현지 피해 집계 및 대응방안 마련에 돌입한 상황이다.

  국내 아연(Zinc)·연(Lead)생산업체인 고려아연의 경우, 특별한 피해 및 특이 사항은 없는 가운데,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스미토모 수출하고 있는 은(Silver)의 경우 기존 처럼 요코하마나 도쿄항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출 품목인 인듐 역시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확인 결과 주문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본에서 연괴 450~500톤 가량을 들여오고 있으나, 이달 이후부터의 진행 상황은 현지 전력공급 여부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합금철업계도 일본 쓰나미로 인한 피해상황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는 눈치다.

  합금철 생산업체인 동부메탈 관계자는 "지난 2008년 도쿄에 일본지사를 설립한 바 있으나 조사 결과 다행히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해외 거래선을 조사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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