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Weekly]日 악재 경제성장 우려 VS 日 재건 수요증가

[LME Weekly]日 악재 경제성장 우려 VS 日 재건 수요증가

  • 비철금속
  • 승인 2011.03.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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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비철팀 kmj1@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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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수요의 감소를 가져올 것
 중국 알루미늄 합금의 최대 수입국인 일본의 악재로 인해 중국 수출 감소 전망
 바레인에 사우디아라비아 군대 파견… 유가 상승을 지지하며 비철금속 가격에 악영향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 G7 국가의 시장 개입 결정으로 시장에 안정감.

현대선물 해외선물팀 신금철
newgoldfe@hyundaifutures.com
   지난 주 비철금속 시장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일본에서의 비철금속 수요 감소와 경제성장 둔화의 전망과 일본 재건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의 증가의 대립되는 의견이 상존하는 기간이었다.
주 초반 일본의 피해가 단기적으로 비철금속의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LME 전기동과 알루미늄 가격은 2011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월요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알루미늄 합금 수출 감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구매국인 일본의 재해 사태로 인해 자동차와 관련한 알루미늄 합금의 수요 감소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중국 관련 업체 관계자가 말했다.  2010년 일본은 중국 알루미늄 합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 했었다.

  일본의 악재와 더불어 알루미늄 재고량의 증가는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에 힘을 실어주었다.  화요일 LME 알루미늄 재고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4만톤 이상 증가하며 총 3만9,175톤이 증가하였다. 그리하여 462만4,925톤을 나타내며 2010년 1월 2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 재고량 464만750 톤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바레인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군대를 파견하자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 국가들도 군사 개입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UAE 군대가 바레인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될 예정"이라고 UAE국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리고 바레인 정부는 화요일 3개월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이에 따라 리비아에 이은 바레인의 민주화 항쟁 움직임이 불안감으로 작용하며 유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LME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장 중 올 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수요일부터 LME 전기동 가격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원전 방사능 오염의 우려 및 부진한 지표 발표들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 유입이 상승세를 지지하였다.  화요일 LME 전기동 3 개월물은 톤당 8,944.5달러까지 하락하며 9,000달러 선이 깨어지기도 하였지만, 수요일 저가매수의 인식으로 인해 9,382달러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상승분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성장전망 불확실, 재정적자 감축문제, 은행 구조조정 필요성 등을 이유로 A1에서 A3로 2단계 강등했다.  또한 ECB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포르투갈의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시장은 전망했다.

  목요일부터 일본의 악재로 인한 비철금속 수요의 감소보다 재건계획으로 인한 비철금속 수요 증가 전망이 시장에 우세해지며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스페인이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고, 유로가 미국 달러 대비 상승폭을 넓히면서 LME 비철금속 상승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리고 금요일 G7 국가들이 일본 엔화 가치 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외환시장에 공동개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외환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리비아 정부는 유엔의 군사개입 승인이 통과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력이 높아지자 정전 요구를 하였다는 소식도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자료제공:현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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