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3월 3주 비철금속 주간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3.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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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비철팀 kmj1@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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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불확실성으로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피해지역의 제련소와 자동차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비철금속도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비철금속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는 재건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다른 위험자산에 비해 빠르게 가격이 회복되었다.

특히 반사적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전기동과 납은 다른 비철금속 품목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전기동은 피해시설의 복구가 진행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아연, 납의 주요 생산국인 볼리비아의 장관 Jose Pimentel도 일본 지진 재건으로 인해 비철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하였다.

특히 납은 원전 사고를 계기로 일본을 비롯한 각국이 전력 공급원을 원자력 대신 화력 등으로 변경하게 되면 전력을 저장하기 위해서 병원이나 상업 건물에 배터리를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납은 지난주 비철금속 품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국 긴축과 MENA 정치적 불안정 지속

금요일 오전 G7의 엔화 공조개입 발표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하였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일본의 지진으로 인해서 긴축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이 지준율을 50bp 인상하면서 비철가격 상승은 제한되었다. 지준율 인상 전,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는 지진이 워낙 돌발적인 변수였기 때문에 당국은 일정기간 시간을 두고 영향을 본 뒤 정책을 시행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의 물가안정 의지는 매우 강하다는 것을 시장에 나타내었다. 한편, 일본 사태가 안정되면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는 카다피가 전세를 역전한 가운데 다국적군의 주요거점 공습이 이루어졌으며 바레인의 민주화 시위는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시아파 국가인 이란, 이라크간의 갈등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
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재개하는 모습이어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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