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 목표 1만2,000톤 달성..올 목표 1만5,000톤으로 상향
향후 월 3천톤 생산 글로벌 3대 제조사 도약
LS메탈(대표이사 회장 구자엽, 前 LS산전)이 지난해 4월 부산 STS 대구경 공장 가동 후 첫해 목표 생산량인 1만2,000톤을 달성했다.
LS메탈은 기존 장항공장 외에 지난 2010년 부산에 스테인리스 대구경 후육관 공장을 신축, 2기의 롤벤더(외경 14~60인치, 연간 생산능력 7,000톤)와 1기의 프레스벤더(최대 외경 1,320mm, 연간 생산능력 4만5,000톤)를 도입,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측은 부산 대구경 공장 준공 이후 목표 생산량을 연 1만2,000톤으로 설정,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 결과 지난 1월 2010년 4월 공장가동 이후 9개월여 만에 목표량을 달성하는 기록적인 생산, 판매량 향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월 1천 톤 생산은 현장 기사들의 공정처리능력 제고, 최신 설비 정합성, 높은 생산계획, 공정별 로드의 최적 발란싱, 원재료의 적기 입고 등 다양한 요소의 조합이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이번 목표달성은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LS메탈측은 가동 이후 연 1만2,000톤 생산 달성은 향후 더 많은 물량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희망적 수치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부산 스테인리스 대구경 후육관 설비의 생산목표를 2010년 목표량보다 더 높은 연 1만5,000톤으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부산공장 준공 시 회사 측은 2015년까지 1조원의 매출과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스테인리스 대구경 생산량을 월 3,000톤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이탈리아의 이녹스텍, 독일의 EEW사와 견줄 수 있는 규모의 스테인리스 대구경 후육관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