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STS 가격, "인하 또는 동결?"

4월 STS 가격, "인하 또는 동결?"

  • 철강
  • 승인 2011.03.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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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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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업계, 니켈價·시장 상황 감안 인하 가능성
높아진 제조원가 등 감안시 동결 가능성도 제기

  4월 스테인리스 가격 조정을 앞두고 관련 업체들의 고민이 또 다시 깊어지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니켈 가격 하락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인하 조정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간 높아졌던 제조원가 등을 감안한다면 지금 현재 가격에 동결되는게 맞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국내외 시장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니켈 가격 역시 2월 평균 톤당 2만8,252달러에서 3월 22일 현재 월평균 2만6,912달러로 1,200달러 이상 낮아진 만큼 인하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월 제조업체들이 톤당 30만원의 가격 인상 이후 갑작스럽게 낮아진 니켈 가격 영향으로 유통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등의 시장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의 타이위안강철이 내수 및 수출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수요업체들의 여전한 관망기조 등을 감안한다면 가격이 인하되는 게 당연한 수순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그간의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시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고 유통시장 등 거래 가격이 추가로 하락돼 수익성 부담만 업체들에게 가중될 수 있다며 인하 조정보다는 동결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28일 포스코의 가격 조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상당한 시장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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