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제1고로 역시 송풍을 재개키로
스미토모금속공업은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이바라키현 가시마 제철소의 제2 고로를 20일부터 재가동했다고 최근 밝혔다.
가시마제철소는 내용적 5370㎥의 고로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고로 아래쪽으로 바람을 불어넣어 고로에 장입한 철광석과 원료탄을 태워 쇳물을 생산하는 '송풍' 작업을 제 2고로부터 시작했다.
스미토모금속은 지난 11일 지진해일 피해로 2개 고로의 가동을 중단한 채 고로내에 쇳물이 녹지 않도록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휴풍 상태로 둔 바 있다. 회사 측은 제1고로도 수일 사이에 송풍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조업에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가시마 제1 용광로의 송풍이 재개될 경우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시휴풍 하고 있던 관동지방의 용광로 7기가 모두 움직이게 된다.
<일간산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