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6,642억원, 영업이익 969억원 불구, 적자전환
동부제철 이수일 부회장이 25일 대치동 동부금융센터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9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외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부의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사 선임으로는 사내이사로 이수일 부회장과 사외이사로 강창오 포스코 전 사장이 선임됐으며, 천기수 부사장 등은 재선임됐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총 3조6,64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9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시황 악화 등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270억원 손해를 기록해 적자전환 됐다.
전기 대비 수익성 악화로 인해 보통주 3%, 우선주 4%가 주주들에게 배당됐으며, 이는 전기 대비 1% 낮은 배당이다.
이날 의장으로 나선 천기수 부회장은 “영업과 원료조달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 추진하고, 이를 위해 해외 신흥 시장에 대한 판매 강화 및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는 한편, 자원개발 참여를 통해 글로벌 원료 조달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