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J그룹도 참가...4월 한 달간 실사 진행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대한통운 본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롯데와 CJ그룹 역시 본입찰에 참여한다.
대한통운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포스코와 롯데, CJ에 각각 본입찰 자격을 부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예비입찰에서 탈락자는 없다"면서 "이들 기업이 대한통운에 대한 실사를 통해 본 입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4월 1일부터 한 달여간 대한통운에 대한 실사를 통해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본입찰은 오는 5월 13일에 이뤄지며, 이후 16일 우선협상자가 선정돼 6월 30일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한통운 인수전은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37.6%를 매각하는 것으로 매각가격은 1조5천억원에서 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