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중견 건설사 남영건설이 4월 1일 광주지법에 기업회생 인가 절차(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설물 유지관리업체인 CNS㈜, 남영레저개발, 신태양발전㈜ 등을 자회사로 둔 남영건설은 토목과 건축, SOC사업 등 공공ㆍ민간투자사업을 수행했다.
2009년 말 기준 국내 시공능력평가액은 1,369억원으로 전국 146위, 전남 11위 규모였지만 최근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법은 해당 사건을 민사 10부에 배당해 조만간 대표이사를 심문하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