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히 반응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 유동성 긴축 우려와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는 가운데 차별적 등락을 보임. 유럽의 주요 이슈였던 그리스 채무문제에 대한 진정세를 시작으로 장중 주요 비철금속은 상승을 보였고, 美 주택지표들의 양호한 발표가 금일 장중 상승에 힘을 실어 주는 모습을 연출함. Copper를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은 상승마감을 보였으며 Aluminum의 경우 $2,700레벨을 회복하며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임.
■ Copper 기술적 반등과 주택지표호조에 상승마감
Copper는 전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과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의한 하락폭에 대해 기술적 반등과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 금일 3M $9,290선에서 시작한 Copper는 과대 낙폭 인식을 반영하며 아시아 장 초반 $9,300레벨을 돌파했고 $9,340레벨까지 가파른 상승을 보였음. 그러나 혼조를 나타낸 아시아 증시와 연동하며 하락반전 했고, $9,240레벨에서 지속적 지지를 받으며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연출 함. 유럽증시 개장 후 그리스 채무에 대한 해결이 가시화 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양호한 美 주택지표에 반응하며 지속적 상승을 이어감. 장 마감이 다가오며 $9,350레벨을 돌파했으며 $9,393까지 상승하며 $9,400레벨 돌파를 테스트 했으나, 가파른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이 반영되며 전일대비 0.84%로 장을 마감. Premium의 경우 지역별로는 유럽의 타이트한 재고현상을 반영하며 유럽지역의 Premium이 전주 대비 상승을 보였으나, 최대 소비국 중국의 지속적 긴축정책을 고려 시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식되고 있음. LME 재고의 경우 175톤 증가하며 전일에 이어 201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에 미국 지표 호전에도 불구, 중국의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는 한 Copper의 래인지(Range)권 장세는 단기적으론 지속되리라 예상됨.
■ Aluminum 달러약세 및 미 지표호전에 상승
Aluminum 또한 Copper와 연동하며 상승마감 함. 아시아 장부터 $2,660레벨에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지속적인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고, 그리스 호재 이후 급상승을 나타냄. 급상승 후의 숨 고르기를 반영하듯 재차 좁은 변동구간을 이어갔으나 美 지표호재에 힘입어 추가상승을 보임. 이후 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2,700레벨을 돌파 했고 장 막판 차익실현물량을 소화하며 전일 대비 1.93%대 상승마감을 보임.
신용등급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경제는 소비와 직결되는 주택지표의 호재와 함께 금일 상승에 주요 역할을 함. 또한 금일 $1,500레벨을 기록했던 금 가격에서도 알 수 있듯, 인플레이션 이슈는 美 신용등급하락으로 인한 달러 약세 속 주요 이슈로 부각되며 유동성 긴축 정책과 경기회복을 두고 고심하는 각국의 불편한 심기를 반영하리라 예상이 됨. 단기적으론 명일 발표되는 주택지표를 통해 금일 개선에 대한 추이를 진단해봐야 할 것이며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향방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임.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