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철금속 염가방출 2개월 연장

조달청, 비철금속 염가방출 2개월 연장

  • 비철금속
  • 승인 2011.04.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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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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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한도 2주간 범위에서 탄력적 운영

철스크랩 6만톤, 4월중에 전량 방출 계획

   조달청이 비철금속 비축물자 염가방출 기한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하는 등 성수기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안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먼저, 당초 4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던 성수기 비축물자의 염가방출 기한을 6월말까지로 2개월 연장하여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는 6월말까지 시중가격보다 최대 2% 할인된 가격으로 전기동, 알루미늄 등 주요 비철금속을 공급받게 된다.

 

품목별 할인율 및 금액(2011년 3월말 기준)     단위:천원/톤, 부가세포함

품 목

전기동

알루미늄

니켈

아연

정상 판매가격

11,580

3,350

33,800

3,620

3,080

(‘11.3월말)

할인율

2%

2%

1%

1%

1%

할인금액

23만원

7만원

33만원

4만원

3만원

자료:조달청

  또한, 성수기에 비철금속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여 수요량이 많은 알루미늄과 전기동의 비축물자 공급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모든 품목에 대해 주간 단위로 설정된 한도량 내에서만 비축물자를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알루미늄과 전기동에 대해 2주간 한도량의 범위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럴 경우, 1회에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이 기존보다 2배로 확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출한도량 적용주기 확대     (단위:톤)

구 분

알루미늄

전기동

기 존

변 경

기 존

변 경

한도량

주간 

격주간 

주간 

격주간 

1,000톤 이내

2,000톤 이내

1,000톤 이내

2,000톤 이내

자료:조달청

   아울러, 상대적으로 여유 재고가 있는 비축기지의 재고를 타 지역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지금까지는 수요업체가 집중된 경인지역 소재 업체의 경우, 인천기지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하는 물량을 제때 공급받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경인지역 소재업체가 필요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군산비축기지(군장산업단지 소재)의 재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업체가 부담하는 추가적인 운송비용을 보전함으로써 이용편의 및 비축기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간 수급불안을 대비해 비축해온 철스크랩 6만톤을 성수기 철강제품의 안정적 수급 지원을 위해 4월중에 전량 방출키로 하였다.

  조달청 측은 "이번 조치는 범정부적인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성수기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애로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원자재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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