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가경스틸쇼트도장, 유통·전처리·도장 시너지 노린다

<업체탐방>가경스틸쇼트도장, 유통·전처리·도장 시너지 노린다

  • 철강
  • 승인 2011.05.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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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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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유통업체 가경종합철강, 화성에 전처리·도장 사업체 신설

  가경종합철강(대표 최강경)이 별도 법인인 가경스틸쇼트도장(대표 최강경)을 설립하고 전처리(쇼트 블라스트) 및 도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경스틸쇼트도장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 135번지에 있으며, 약 1만㎡(3,000평) 규모의 부지에 자동 전처리·도장 공장동과 수동 전처리·도장 공장동, 사무동을 갖췄다. 이번 신설 법인의 개업으로 가경종합철강은 철강재 유통과 절단, 전처리, 도장을 포함한 원스톱 철강재 서비스를 추구할 계획이다. 현재 가경스틸쇼트도장의 공장 완공률은 90% 이상이며, 5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경종합철강은 1992년 가경공업사로 설립해 1996년 가경철강공업을 거쳐, 1999년 가경종합철강 법인을 설립하면서 오랜 기간 철강재 유통업을 영위해 왔다. 현재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본사가 있으며, 화성 지역에 물류기지와 기술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특히, 전처리 및 도장 사업에 뛰어들면서 이번에 설립한 가경스틸쇼트도장 법인은 철강재 유통과 전처리, 도장 부분을 분리해 매출이나 관리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가경종합철강 최강경 사장은 "설비를 크게 해야 많은 물량이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공장 설비에 신경을 썼다"면서 "현재 가경스틸쇼트도장의 자동 전처리·도장 설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수도권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수동 전처리·도장 공장동 역시 빠지지 않는 규모를 갖췄다"고 말했다.

  가경스틸쇼트도장의 자동 전처리 설비는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3,500mm×1만8,000mm×1,200mm(폭×길이×두께)이며, 수동 전처리 설비 처리 용량은 1만5,000mm×3만2,000mm×9,000mm(폭×길이×두께)이다. 자동 전처리 설비의 경우 자동 전처리 및 페인트 건조를 통해 1차 도장하는 방식이며, 주로 대형과 소형 판재류 및 형강류, 강관류 원자재를 가공 처리한다. 수동 전처리 설비와 도장 설비는 전반적인 일반 기계제품 및, 모든 사양을 수동으로 처리 가능하다.

  도장 사업 관련 액상 페인트 환경평가 등으로 이번 전처리·도장 공장 준비에만 3년이 걸렸다는 최 사장은 "당분간은 가경종합철강 거래 물량만 처리해도 물량 걱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거래처 확대를 통해 대형 건설사나 강구조물업체, 조선사까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강경 사장은 "철강재 전처리와 도장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함께 철강재 유통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고객 만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31-351-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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