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5.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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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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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부 목표치를 상회함에 따라 향후 더욱더 강력한 양적 긴축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로 전 품목 급락세를 보였다.

오전 장 중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중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인 5.2%를 상회한 5.3%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지준율 및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더욱더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예측하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또한 익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모든 시장참여자들의 촉각이 곤두선 가운데, 포지션을 정리하고 관망하려는 심리가 상품 시장 전반을 지배하면서 비철금속 역시 전 품목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금일 전기동은 아시아 장 중 9,000 선 상향 테스트에 실패한 이후 달러화 강세로 인한 포지션 청산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8,800 $8,700선이 차례로 무너졌다. 금일 중국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 4월 구리 수입이 전월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40%나 감소하는 등 실물 수요 위축으로 인한 가격 조정 압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 급락세에도 불구,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 및 미국 고용지표 불확실성을 앞두고 투기적 매수세가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있는 점 역시 가격 추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귀금속 시장은 글로벌 증시 하락,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최근 3일간 상승세를 반납하고 전 품목 약세장세를 보였다. 특히 투기적 세력이 과하게 유입되어 최근 변동성이 심한 은 가격은 장 중 7%이상 급락세를 보였으며 금 역시 1,500달러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등 상품시장 전반에 걸친 조정세에 편입하는 모습이었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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