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오는 2020년까지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도관 블록 시스템 구축,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수돗물 공급 시스템을 체계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수율이란 요금을 받는 수돗물 공급비율을 말하며 창원시의 유수율은 전국 최저 수준인 73%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창원시에서는 2020년까지 유수율을 9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마산권과 창원권에 각각 30억원과 14억원을 들여 수도관 블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원ㆍ마산ㆍ진해권역 전체에 걸쳐 76억원을 들여 30여㎞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원시는 가압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별로 감시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도 구축해 수돗물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