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GL 투자 확정…2013년 준공 목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북중미 자동차강판 시장 공략을 위해 가동 중인 멕시코CGL의 연간 생산능력을 90만톤으로 확충한다.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 인근에 있는 멕시코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은 지난 2009년 8월 연산 40만톤 규모로 준공, 가동해왔다. 이번에 신설할 제2 CGL은 연산 50만톤 규모로,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이번 멕시코CGL 증설 결정은 북중미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거점인 멕시코의 자동차강판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멕시코에는 GM·크라이슬러·폴크스바겐·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오토텍·벤틀러 등 1,000여 개 자동차 부품사가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