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구조물 완성…판넬 접합 압둬
분양 지자체 부지조성 지연에 준공 1개월 늦춰져
최대 외경 및 두께, 연간 생산능력 등 생산규격 크게 확대
현대알비(대표 이수창)의 울산2공장 건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9일 현대알비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 2공장은 부지조성이 완료됐으며 공장동 증설의 기초단계가 완성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철골구조물이 완성, 외부 판넬을 구조물에 접합하는 단계를 앞두고 있다.
현대알비는 지난 2009년 울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 투자를 결정했으나 울산시 측이 공장 부지를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지를 분양, 착공이 1개월여 지연된 상태다.
울산 2공장에 투자하는 설비는 본 공장의 프레스벤더를 이전, 전후설비를 모두 갖추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추가로 최대 두께 150mm, 외경 8,000mm, 길이 4.5m까지 생산이 가능한 롤벤더 설비, 강관 피복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설비들이 본격 가동될 경우 현재 9만톤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조관부터 도장까지의 일관공정을 갖추게 된다.
또 제품의 대량생산은 물론 석유화학 플랜트에 필요한 제품을 수요가의 요구에 맞게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공장 준공시 현대알비의 생산 규격은 지름 400mm~8000㎜(현 550mm~2,000mm), 두께는 6~150㎜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