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 : “자산매각 진행하되 그보다 앞선 금리인상 선호”
*미국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3.9로 2010년 10월 이후 최저치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FOMC의 의사록 공개 후 장 초반 전일의 반등세를 이어나가는 듯 했으나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우려로 전일비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전일 상품 시장 내 전반적인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며 지난 종가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거래를 개시하였다. 또한 새벽에 공개된 FOMC의 의사록에서 경기부양책 철회 논의가 통화긴축 정책이 곧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해석으로 풀이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자 Copper는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하며 런던 장 개장 전 금일의 고점인 $9,090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유로화가 하락반전하자 Copper는 이에 연동하며 $9,000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US장 개장 후Copper는 미국의 실업지표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과 제조업지수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저점을 더욱 낮추며 $8,950선마저 내어주기도 했다.
결국 Copper는 장 후반 $9,000선의 저항에 부딪히며 전일비 1.5%이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Nickel은 약2.5%이상 급락하였다.
금일 골드만 삭스는 노트를 통해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유로/달러의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내 경제적 불균형의 지속을 근거로 달러 약세를 가정한 것이다. 금일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만 보더라도 경기회복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FOMC 의사록의 내용대로 국채매각을 통한 자산의 축소과정을 통해 달러화의 강세 역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의 움직임에 어느 때보다도 주의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