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지난 주말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유로존 부채우려확산으로 유로화 2개월래 최저치 기록하며 장중 1.40달러 하향돌파
*중국 4월 비철금속 수입/수출량 데이터 발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유로존의 부채우려가 더욱 악화되자 급락하였다.
지난 주 종가대비 하향출발한 Copper는 Asia장 개장 후 유로존 부채우려 확산이 더욱 심화되며 $9,000선을 내어주는 모습이었다. 지난 주 피치가 그리스 국채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S&P가 이탈리아의 등급전망까지 ‘부정적’으로 강등하자 유로존의 부채우려에 악재가 더해지며 유로화는 매도압력에 시달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런던 장 개장 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던 Copper는 US장 개장 전 금일의 저점인 $8,732에 도달하였다. US장 개장 후에는 뉴욕증시가 유로존 부채우려로 1%이상 떨어지며 급락세로 출발하였으나 유로화가 낙폭과다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을 보이자 Copper도 $8,8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금일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추가적인 상승재료가 나타나지 않자 Copper는 다시 $8,800선을 하향돌파하였고 결국 전일비 약3%이상 급락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Nickel과 Tin도 전일비 5%이상 하락하는 급락장세를 보여주었고 Aluminum도 지지선인 $2,500 레벨이 붕괴되며 전일비 하락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의 부채우려 이외에도 중국의 4월 비철금속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중국의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며 금일의 하방압력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의 항공교통에 대한 위협도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하였다. 금일은 각국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였기에 상승재료의 부재는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의 매도압력을 더욱 강하게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