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지구 내 27만4,000㎡부지… 총 2조1천억 투자
인천광역시는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지난달 2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제약 생산플랜트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5공구 내 27만4,000㎡부지에 총 2조1천억을 투자해 CMO 사업(위탁 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R&D 센터 및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생산 플랜트 공정 및 설비 시공에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시공 경험이 풍부한 해외 유수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건축물 및 유틸리티 시공사는 경쟁 입찰을 통해 삼성물산으로 정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총 3,300억원을 투자해 3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생산 제1 플랜트 건설을 금년 5월 초 착공해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 수주 협상을 진행해 2013년 상반기부터 바이오 의약품 위탁 생산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