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문화協,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 ‘톡톡’

韓日문화協,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 ‘톡톡’

  • 철강
  • 승인 2011.05.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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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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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日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올해로 열두 번째…총 30명 대상

  한일문화협회(회장 안병화)가 25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재한 일본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 수여식은 올해로 열두해째를 맞았다.

  협회는 이날 올해 새로 장학금을 받는 15명과 기존 수혜자 15명 등 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스코동우회 안병화 회장, 유성티앤에스 신상은 고문, 금강공업 박문수 부회장 등 협회 임원들과 일본인 유학생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재한 일본대사관의 스즈키 히로시 공보문화원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은 세계 어느나라 보다도 지정학적으로 서로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미래의 동반자여야 할 상대로서 조화롭게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작한 장학사업이 어느덧 12년째를 맞았는데 최근 대지진으로 여러모로 걱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면학에 정진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즈키 히로시  원장은 “양국간 문화협력 교류에 한일문화협회가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협회의 장학사업을 통해 양국간 문화협력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재한 일본인 한국유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0~40여 명을 선발해 12년째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1인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은 500만원으로, 학기에 따라 연간 두차례에 걸쳐 나누어 지급된다.

  법인회원 25개사, 개인회원 17명 등 총 42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고문을, 포스코동우회 안병화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포스코 OB들과 출자사 및 협력회사, 개인적으로 뜻 있는 철강인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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