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美 지표에 대한 불안심리 반영과 달러약세가 맞물려 대부분 보합세로 하루를 마감함.
전일 FED 관계자의 美 경제에 대한 우려 섞인 발언 여파가 이어지며 비철금속의 중장기적 기대감 감소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그러나 美 경기부진에 대한 달러약세가 지속되며 비철금속은 전일 대비 전반적 보합 장세를 유지함.
*Copper – 버넹키 연설 앞두고 관망세 유지
Copper는 전일에 이은 LME재고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美 경기를 반영한 달러약세와 버넹키 FED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일 대비 강보합으로 마감. 아시아 장 초반 $9,068.5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전일 칠레에서 4번째로 큰 Copper 광산인 El Teniente의 파업으로 인한 공급량 차질 불안감이 이어지며 장중 $9,100레벨을 곧 바로 회복했고 주요 광물자원 생산 국가인 호주의 금리동결 소식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을 보임.
유럽 증시 시작 후 양호한 지표를 나타낸 유럽의 소매판매와 예상치를 상회한 독일의 산업주문 판매 발표가 이어지며 Copper는 장중 $9,150레벨을 테스트하며 추가적 상항 돌파를 시도함. 그러나 전일에 이어 美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자들 장중 매도세로 반영되는 모습이었고, 특히 美 댈러스 지방연방은행 리처드 피셔가 3차 양적 완화는 없을 것이란 발언이 금일 발표될 버넹키 의장의 발언을 앞둔 경계심리와 맞물리며 Copper는 재차 하락 반전하며 $9,100레벨을 잠시 하향하기도 함.
이후 금일 관망세 속 달러약세로 인한 가격 지지가 되며 Copper는 $9,175로 하루를 마감함.
*기타 금속– 관망세 지속 가운데 차별적 등락
Nickel은 향후 유럽의 주요 스테인리스강 관련 업체들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장중 큰 변동성을 보였고 달러약세의 기조 속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함.
Aluminum과 Lead은 관망세에도 불구 달러약세로 인한 가격 지지에 성공하며 각각 1%, 3%대 상승을 보였으며 Tin은 기타 비철금속 대비 소폭 하락 마감을 보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경기하강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6월 양적완화 종료 후 美 은행 관련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나타냈음.
특히 ‘연준이 이미 경제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워 추가적 유동성 공급은 무의미 하다’는 리처드 피셔 댈러스 지방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은 세계 경제 엔진인 중국, 유럽 및 미국의 꾸준한 지표 호재 및 인플레이션 안정이 가시화 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 시키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 시킬 것이라 예상됨.
특별한 호재 부진과 지표 개선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점차 시들고 있는 가운데 양적완화 종료 및 美의회의 예산안 추가 집행 건에 대한 정치적 불협화음이 기다라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중 장기적 수요증가 기대감 보다는 단기적 안전자산 심리를 선호하게 하고 있다고 해석됨.
美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관련 지표인 고용 및 주택지표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요구되며, 고용의 진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향후 진행될 FED의 움직임 및 관계자의 발언이 장중 큰 변동성을 공급할 것이라 예상됨.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