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김병관/김윤기 애널리스트
국내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들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2011년 브라질 자동차 수요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380만대로 전망되며, 대지진 사태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국가 단위)으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현대기아차의 5월 승용차 시장 M/S는 6.2%로 집계되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의 브라질 판매는 35%의 높은 관세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 그리고 현대차의 2H12 브라질 공장 완공과 현지모델(Accent HB) 출시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전망이다. 500만대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2014년의 현대기아차 판매는 45만대 수준(현대차 31만대, 기아차 14만대)으로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또한 9.5%(현대차 6.6%, 기아차 2.9%)로 상승해 세계 3위 시장인 브라질에서 메이저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