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날>고려제강 강길훈 부장, 지경부장관 표창

<철의날>고려제강 강길훈 부장, 지경부장관 표창

  • 철의 날 12회
  • 승인 2011.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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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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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불만 Zero, 사내불량 Zero’ 무결점 공장 달성

 

▲ 고려제강 강길훈 부장
  고려제강 강길훈 부장(사진)이 모범적인 공장 운영을 통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2회 철의 날을 기념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와 관련해 고용 안정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제강은 정년퇴직자 30명을 재고용해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범이 되고 있는 Silver 전용 언양공장을 2008년 9월에 가동했다. 언양공장은 자동차, 복사기 등에 들어가는 가느다란 철선인 C/C 제품, F/C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그룹내 최초로 정년퇴직자와 여성근로자를 채용하여 구성된 Silver 공장이다.

  강길훈 부장은 언양공장의 신설과 동시에 공장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안전사고가 없는 무재해사업장을 이룩했다. 특히 적극적인 추진력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생산량 달성 및 품질개선으로 거래처의 품질승인, 판매확대 뿐만 아니라 대외불만 Zero, 사내불량 Zero의 무결점 공장을 달성하여 회사의 이익 창출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고령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설비개선(수억원을 투자해 15~30kg짜리 소형제품을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는 크레인 설치 등)을 하고, 인근 병원과 연계해 월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Silver 종업원 30명 중 지금까지 퇴사자가 한 명도 없다.

  언양공장은 고령자의 숙련된 경험을 토대로 Cable류 제품의 ‘대외불만 Zero, 사내불량 Zero’의 무결점 공장을 달성했다. 무결점 공장 달성으로 인해 생산량은 2009년 2,022톤에서 2010년 2,390톤으로 18% 증가했다. 해외거래처의 품질승인은 2009년 1개 업체(Megadyne), 2010년에는 2개 업체(Habait, Contitech) 신규 승인을 받았고, 현재 2개 업체 승인 중으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총 32개 업체(수출 25개사, 국내 7개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총 근로자 40명중 30명인 Silver 인원(평균연령 61세)을 2011년도 말까지 전원 Silver인원으로 충원(10명)할 계획이다. 

  Silver 근로자의 정년은 정해지지 않았고, “체력이 닿는 데까지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만 세웠을 뿐이다. 고령화 대책이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언양공장은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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