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닛산, 車강판價 1만3천엔 인상 합의

JFE-닛산, 車강판價 1만3천엔 인상 합의

  • 철강
  • 승인 2011.06.1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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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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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월적, 당초 2만엔 인상 요구서 후퇴

  일본의 JFE스틸이 최근 완성차 메이커인 닛산자동차와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에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반기별로 진행되는 가격협상에서 양사는 4~9월적 자동차강판 가격을 톤당 1만3,000엔 인상키로 했다. 이번 인상폭을 달러로 환산하면 톤당 163달러 수준이다.

  당초 JFE스틸은 원료가격 인상에 근거해 이보다 높은 톤당 2만엔(250달러)의 가격인상안을 제시했지만 대지진 이후 부진한 자동차 생산을 감안해 인상폭을 낮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닛산자동차가 자동차 소재 공급처를 글로벌화 할 계획이어서 일정 판매량 수성을 위해 가격인상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철강업계에서는 JFE가 자동차 생산 회복이 예상되는 다음 반기에 원료가격 인상분을 추가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철강업체와 자동차사 간의 가격협상은 통상적으로 신닛데츠와 도요타자동차가 주도하고 있었지만, 도요타의 생산정상화 어려움 때문에 JFE와 닛산이 주도하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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