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전년비 8.5% 늘어
계통한계가격 전년비 1.8% 올라
철강업계, 가격 상승 우려감에 긴장↑
5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한 207억kWh로 전체 전력판매량의 58.3%를 차지했다. 5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355억kWh로 나타나, 지난 2009년 4월(2.4%↑)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기계장비(19.4%), 화학제품(12.9%), 자동차(11.5%) 등 전력 다소비 업종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철강은 8.5%의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 증감률은 기계장비 19.4%, 화학제품 12.9%, 자동차 11.5%, 석유정제 10.3%, 조선 9.9%, 반도체 9.0%, 철강 8.5%, 조립금속 6.3% 등을 기록했다.
한편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117.78원/kWh로 유류 LNG 등 연료열량단가 상승 및 전력수요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고 지식경제부측은 발혔다.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은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이다.
전력진흥원에 따르면 계통한계가격은 LNG열량단가가 전년 대비 7.8%, 유류열량단가 25.5%, 유연탄열량단가 23.5%가 각각 증가했고, 평균 전력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한편 이같은 원가 상승 영향으로 향후 전력 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철강업계는 이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