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신소재ㆍ에너지사업 투자, 장기 결실 맺을 것”

정준양 회장 “신소재ㆍ에너지사업 투자, 장기 결실 맺을 것”

  • 철강
  • 승인 201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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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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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변화의 중심”…철강 본업과의 연관성 강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미래산업으로 신소재와 에너지산업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자사 사외보인 포스코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 신중하게 검토하고 고심해서 결정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업 진출은)철강사업을 중심으로 그동안 포스코가 해왔던 부분에 좀더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재사업의 경우, 철강생산의 원료인 석탄을 다루면서 다양한 부산물이 생산되고 있는데 40여 년간 축적한 철강제품 및 공정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철강 부산물 간 또는 비철소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철강과 연관된 소재부터 미래형 핵심소재를 포함해 종합소재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베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환경이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철강업체들은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혁신기술을 강화해야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산업과의 연관성은 필수적이란 생각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고장력 및 에너지 효율형 강판을 생산해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하고, 파이넥스를 통해 저탄소 철강제품을 생산하며, 스마트그리드와 연료전지 등에서 새로운 핵심 비즈니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신소재와 에너지는 우리가 마주칠 변화의 중심이므로, 포스코패밀리가 함께 진출해야 한다”면서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잘하고 사업을 진행하다 중간중간 평가를 하고 경영여건에 잘 대처해 나간다면 미래에 포스코패밀리를 먹여 살리는, 그러한 장기적인 결실을 반드시 거두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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