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16일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해외 에너지·자원 확보 성과와 향후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이 보고에서 정부는 내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8%로 설정했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목표에서 2% 높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10억배럴 이상 유전 참여는 내년에 참여 방식과 폭을 구체화하고 3개 미개발 광구는 양국 석유공사간 협상을 통해 내달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3개 광구는 총매장량이 최대 3억4천만배럴이다.
또 내년 1월로 예정된 이라크의 12개 유전광구 입찰에도 참여, 신규광구 확보에 진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