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희토류 확보계획 발표
6개광물 개발률도 32% 확대 계획
16일 지식경제부가 '해외 에너지·자원 확보 성과와 향후 추진방안'보고에서 리튬, 희토류 등 신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을 12%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리튬과 관련, "2014년부터 칠레, 아르헨티나 사업을 통해 국내 수요의 6배인 연간 5만t의 탄산리튬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토류는 현재 추진 중인 중국 외에 호주, 베트남, 남아공 사업에도 진출하고 국내 부존 유망지역 탐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텅스텐과 몰디브덴은 국내광산 재개발을 추진하고 크롬과 코발트 등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런 작업을 거쳐 8.5%에 그치고 있는 리튬·희토류 등 신(新)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을 12%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유연탄, 우라늄, 철광, 동,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광물의 자주개발률도 현재의 27%에서 내년에는 32%로 확대하기로 하고 우라늄(3.4% → 12%), 동(6% → 15%) 등을 집중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