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품목별 엇갈린 행보 보인 메탈. 이는 獨, 佛의 그리스 지원 원칙 합의로 그리스 부채문제 해결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인 듯. 다만, 실망스런 미 경제지표로 인해 미 경기둔화 우려 부각되며 상승폭 제한되고, 일부 메탈들은 하락함.
유로화대비 달러약세.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해결 기대감 커지며 유로화 강세 전환. 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그리스 지원 원칙 합의 등에 영향받은 듯. 달러/유로는 1.4210에서 1.4281로 상승.
美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하회. 미국 미시간대학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71.8을 기록. 예상치 74을 하회.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그리스 해법 논의. 7월 그리스 채권상황에 당장 필요한 60억유로를 먼저 지원하고, 추가 지원여부는 그리스 재정적자 감축 여하에 따라 결정될 듯. 獨 총리, 그리스 사태 해결 위해 ECB와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
국제유가 하락.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로 인한 美 경기둔화로 원유재고가 증가할 거란 우려 때문인 듯. WTI油는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WTI는 배럴당 94.95달러에서 93.01달러로 하락. 두바이는 106.88달러에서 160.71달러로 하락함.
* 전기동
日, 전기동 생산 급감할 듯. 일본의 2011년 4~9월(일본 회계연도 상반기) 구리생산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 일본 주요 구리 생산자들의 생산계획에 따르면, 일본의 2011년 4~9월 정련구리 생산이 전년동기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 이는 일본 국내 생산능력 3위 오나하마 구리 제련소(후쿠시마 현 소재)가 아직 재가동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등 일본의 주요 구리 제련소에서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기 때문인 듯.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33% 상승한 $9,09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325톤 감소한 470,825톤. Cancelled warrants는 26,200톤.
* 금일 전망
발목 잡고 놓지 않는 그리스
지난주 독일과 프랑스가 합의에 도달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했던 전기동 가격은 금일 다시 하락 출발. 특히, 하락 출발한 이후 하락폭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 이유는 유럽 재무장관 회의 결과 때문.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 7월 그리스 국채 상환을 앞두고, 기존 1,100억유로 구제금융안 중 6월 지급하기로 했던 5차분 120억 승인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음. 한편, 그동안 이슈였던 민간 부문의 참여 문제가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로 해결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 물론, 결국은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음. 하지만 그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불안감이 지속되며 가격 상승 제한될 가능성 큼.
금일처럼 위 <표 1>에 예정된 이벤트들의 합의도출에 난항을 겪는다면 향후 전기동 상승흐름 유지가 쉽지는 않아 보임.
중국발 시그널에 기대는 여전
전체적인 상황은 좋지 않음. 그리스 문제로 인한 불안감 계속되는 가운데,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로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마저 식지않고 계속되고 있기 때문. 다만, 중국에 대한 기대는 여전. 실망스런 결과들이 상승흐름을 가로막고 있지만, 중국의 수요는 지속되는 모습. 지난주 LME 전기동 재고량은 5일 연속 감소했으며, 향후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ed warrants는 가파르게 증가한 상황. 한편, 출하예정물량의 대부분이 미국지역 26,200톤 중 19,850톤이 미국지역(중국은 5,675톤). 이는 미국내 메탈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냄. 전기동 수요가 선행지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실제로 경기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음. 일단 유로존 문제가 조용히 넘어간다면 큰 하락없이 상승세로 진입할 수 있을 듯.
예상레인지: $8,970~9,090.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