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및 유럽 등 선진시장 침체
올 1분기 전망치보다 600만 대 이상 감소
올해 LCD TV 판매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침체로 LCD TV 시장 규모는 2억1,049만대로 지난 1분기 전망치(2억1682만대)보다 600만대 이상 내려갔다.
북미시장은 4,050만대에서 3,930만대로, 유럽도 6134만대에서 5629만대로 하향 조정되는 등 선진시장의 침체가 TV 시장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당초 올해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던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 규모도 9989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LED TV 시장은 내년 1억5604만대, 2013년 2억418만대, 2014년 2억4093만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LCD TV 중 LED의 비중은 올해는 47.5%에서 내년 67.2%로 크게 증가한 뒤, 2013년 81.6%, 2014년 90.8% 등으로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분석됐다.
3차원(3D) TV의 경우 지난해 250만대 규모에서 올해 2088만대로 8배 이상 급증한 뒤, 내년 4458만대, 2013년 7137만대, 2014년 8905만대, 2015년 1억66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