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6.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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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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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정부가 국가 채무불이행 사태까지 진행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심이 회복되면서 장 중 강하게 반등했으나, 장 후반 불확실성에 대한 회피 심리가 포지션 청산을 이끌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금일 그리스 의회의 새로 구성된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현 그리스 총리인 George Papandreou가 투표에서 의회의 신임을 얻는다면 오는 7월 3일 이전까지 IMF와 EU로부터 11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를 받는 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 위험 자산은 전반적으로 최근 낙폭을 반납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임투표 결과가 뉴욕증시 마감 이후 발표되는 데다가 익일 미국 금리 결정까지 앞두고 포지션을 접고 가려는 심리가 강하게 장에 유입되면서 장 막판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아직까지 투자심리는 거시적 이슈에 따라 갈팡질팡하며 방향성을 잡지 못한 관계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하방 경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문제로 촉발된 불안 심리만 해소된다면 최근 4개월간 이어진 조정장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시장을 강하게 지지해 줄만한 상승 재료가 나오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 가격은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전기동은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전일 대비 75달러 상승한 9,080달러에 마감했다. 장 후반 발표될 그리스 의회 신임투표 결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탄 전기동은 유럽장 오픈 이후 9,1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최근 하락세를 반납하고 강한 반등을 보였다. 내일 새벽 1시 30분에 발표될 미국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거래는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그리스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 막판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는 등 아직은 방향성이 꺾였다고 보기에는 시기 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와 미국 양적완화 관련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투자자들이 다시 원자재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며 최근 실물 매수세가 시장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전기동은 8,900달러를 지지로 조만간 추세 전환할 가능성이 커 보이므로 신규 매도 포지션 진입에는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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