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기업 예당산단 등 충남 일원으로 이전

40개 기업 예당산단 등 충남 일원으로 이전

  • 일반경제
  • 승인 2011.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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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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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도권 40개 기업과 MOU 체결… 지역 경제 발전 기대

  수도권 40개 기업이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 및 예당산업단지, 보령시 청소농공단지, 청양군 스틸테크노산업단지,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일원, 풍세산업단지, 아산시 도고농공단지, 당진군 신평면 일원 등으로 이전한다.

  충남도와 천안시, 보령시, 아산시, 청양군, 예산군, 당진군은 40개 기업과 도내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 체결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천안시 산업환경국장, 보령시장, 아산시 부시장, 청양군수, 예산군수, 당진부군수, 40개 기업 대표 간의 투자협약서 서명으로 이뤄졌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전기·전자, 전도성 시트필름, 자동차 부품제조, 금속조립구조재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유망 중소 기업체들이다.

  협약(MOU)에 따르면 진영산업 등 7개 기업은 예산 및 예당산업단지 24만6,530㎡를 매입하고 2014년까지 1,673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 등을 설립한다. 천안시 성환읍 일원에는 운영, 풍세산업단지에 인스콘테크 등 2개 기업이 총 6만5,690㎡를 매입해 2013년까지 372억원을 투자해 전기·전자, 전도성 필름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HST와 유니테크노는 아산시 도고농공단지에 총 1만9,741㎡를 매입, 189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이 밖에도 태양강업 등 27개 기업은 집단이전 형태로 2015년까지 청양 스틸테크노산업단지(55만2,400㎡)를 조성해 2015년까지 1,162억원을 투자하고, 금속 조립 구조재 공장을 설립한다. 보령 청소농공단지로 이전하는 회사인 오쿠도 33만9,113㎡를 매입 2015년까지 249억원을 투자해 주방용 전기기기 제품 공장을 설립한다. 대한철강도 당진군 신평면 일원에 4만6,281㎡를 매입하고 2013년까지 249억원을 투자해 철강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충남도에 향후 6년간 5,566억원(전국 1조23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355억원(전국 4,002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및 4,886명(전국 7,55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투자 기업 대부분은 성장 촉진 지역(예산·청양 85%)으로 이전해 낙후된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충남도는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수도권 40개 기업의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도와 시군은 사람 중심, 글로벌 리딩기업의 메카, 최고의 투자 지역인 우리 도에 투자한 이전 기업들이 꼭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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