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800억원 제안… 총 연장 7.5km, 2016년 말 개통 목표
서울시는 16일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사업 제안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6월 14~15일 양일간 한국개발연구원(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으로 시행했으며, 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평가기준에 합격함으로써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양천구 신월동 신월나들목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연장 7.53km의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을 총 사업비 4,813억원으로 제안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및 세부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제물포터널을 통한 지하도로 건설과 함께 제물포길의 일반 도로와 일부 녹지 및 자전거 도로 등 지상부 도로의 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도 올 하반기 안으로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