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6.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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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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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장 종료 후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데 반응하여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이자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금일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여러가지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크게 달러화 강세, 경제지표 악화, 에너지 시장 급락세가 전반적 위험자산 시장의 약세장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로 전일 FED가 최근 미국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성명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밴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이 타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장을 이끌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두 번째로,장 중 중국와 유럽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예상치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 하락을 추가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이례적으로 6,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국제 유가(WTI 기준)는 장 중 5% 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배럴 당 90달러를 하회하는 등 전반적 상품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IEA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리비아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석유 공급이 감소했으며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단기적으로 국제 원유슈급이 차질을 빚을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 집약 품목인 알루미늄은 원유 가격 급락세에 연동하여 금일 톤 당 2,500달러가 일시적으로 하회하는 등 비철품목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후반 2,500달러 언더 레벨에서 실물 및 펀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었다. 반면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CU는 8,900 초반선에서 펀드 숏 커버링 물량 출회, 실물 매수세의 지지로 낙폭이 제한되면서 전일 대비 00 하락한 000에 마감했다. 실물 수요 회복을 반영하듯 금일 전기동 cash -3m 스프레드는 1/2 콘탱고로 급격히 좁혀졌으며 조만간 backwardation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가격 지지가 예상된다. 납은 전일에 이어 Canceled warrant가 36,000톤 이상 증가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함을 반영했으며 금일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거의 보합 수준에 마감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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