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부족분 감안… 약 8만톤 수입 예상
일본의 이번 회계연도 아연(Zinc) 생산이 최소한 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Mitsui Mining & Smelting社는 대지진 이후 아연괴 수입량이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진 전 약 59만7,000톤에 이르던 생산량이 54만2,000톤으로 감소했다. 2010 회계연도 일본의 아연 수요는 51만6,000톤 이었다.
특히 이 생산량의 감소로 인한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일본은 8만톤의 아연을 수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로 인한 영향이 향후 국제 아연 가격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하치노헤(Hachinohe)의 미쓰이사와 코사카(KOSAKA)의 도와사를 포함한 일본의 주요 아연 생산시설은 지난 3월 11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어 6월까지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생산시설의 문제 해결은 여름 정전으로 인해 잠정적 보류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