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강업체 등 5개사와 823억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 철강업체 등 5개사와 823억 투자협약 체결

  • 일반경제
  • 승인 2011.06.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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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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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 100억원 투자… 블룸, 빌릿 등 생산·공급 계획

  전라남도는 23일 도청에서 슬래브 절단·가공 업체의 투자협약을 비롯해 전자부품 및 식품기업, 복합의료건강타운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전남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그동안 전남도에서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한 기업들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26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총 투자 규모는 823억원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신강은 광양 신금산단 1만6,0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슬래브 절단·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조선 및 건설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유니텍솔루션은 장성읍 2만1,000㎡ 부지에 98억원을 투자해 LED 리드 프레임을 생산할 수 있는 초정밀 사출 및 금형을 제조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LED제품 생산 관련 대기업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정밀 연삭기 등 정밀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일본 니코사가 합작투자를 함으로써 일본의 신기술도 도입하게 됐다.

  또한, 비오신코리아는 화순 도곡면 도곡온천 지역 1만8,000㎡의 부지에 525억원을 투자해 의료·보양·관광이 가능한 메디칼센터, 보양온천센터, 의료형휴양센터 등 복합적인 의료건강휴양타운을 조성한다.

  천관물산은 장흥 회진면의 9,000㎡ 부지에 60억원을 투자,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미역을 염장미역, 건미역으로 가공해 전량 대상, CJ 등 대형유통회사에 납품한다. 중국과 일본에도 수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남 미역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객을 위한 미역 가공 체험장과 특산품 직판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셀프하우징은 영광 백수읍 2만㎡에 40억을 투자해 소나무, 편백 등을 원자재로 단열성능이 뛰어난 친환경 경량 목구조 건축자재를 생산한다. 간단한 시공성과 다양한 외관디자인이 가능해 펜션이나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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