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형산업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한다"-금형 트라이아웃센터

"광주 금형산업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한다"-금형 트라이아웃센터

  • 수요산업
  • 승인 2011.06.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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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남 광주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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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장비 지원 통해 금형 제품 시험생산에서 품질검사까지

  전라남도 광주 지역의 금형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금형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 금형 산업의 빠른 성장에는 광주금형산업진흥센터로 시작해 현재까지 발전을 거듭한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고가의 시험장비를 통해 광주 금형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금형 트라이아웃(TRYOUT)센터의 공로가 컸다. 광주 금형 트라이아웃센터를 방문해 광주 금형 산업의 현황과 트라이아웃센터의 지원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 금형 트라이아웃센터 프레스 시험동에 설치된 시험생산 프레스 모습.

  한국금형산업진흥회에 의하면 광주 지역의 금형산업 총 매출액은 2009년 8,001억원에서 2010년 9,319억원으로 늘고, 고용인원도 2009년 4,099명에서 2010년 4,254명으로 늘었다. 2011년에는 총 매출액이 1조279억원으로 늘고, 고용인원도 4,67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광역시 평동산단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금형 트라이아웃센터(센터장 김기풍)는 금형시험 및 성형해석, 3차원 정밀측정 지원을 통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주금형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구축된 시험장비와 전산교육장을 활용해 금형 전문 인력양성은 물론 중소기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 금형 트라이아웃센터 김기풍 센터장이 3차원 측정기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금형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금형업체는 전국에 약 5,000여개, 이 가운데 약 6.1%인 305개사가 현재 광주에 위치해 있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전체 6조원 중 광주 지역이 약 9,300억원으로 15% 수준을 보이고 있다.

  광주 금형트라이아웃센터는 2004년도 지역혁신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함께 손발을 맞춰 광주 금형산업 공통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평동공단 내에 마련됐다. 특히, 중소업체들인 금형업체가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대형프레스, 사출시험장비, 정밀측정기 등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기풍 센터장은 "시험생산 프레스와 사출성형기 등은 금형업체들이 갖추기에 고가의 장비"라며 "금형 트라이아웃센터는 이러한 장비를 갖추고 금형업체들이 만든 금형으로 제품이 잘 만들어지는가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3차원 측정장치로 제품의 정밀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금형트라이아웃센터는 프레스 및 사출금형의 시험생산 업무와 함께 중소금형업체 역량 강화를 위해 CAD/CAM/CAE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금형 트라이아웃센터가 보유한 해당 장비들은 광주 지역 금형업체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역 금형업체들이 해당 고가장비를 활용한 품질 향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알리면서 수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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