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6.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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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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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전반적 하락세 마감
-유로존 금융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화 강세
-국제에너지기구(IEA), 지난주 6천만 배럴 비축유 방출 관련하여 국가별 방출계획 발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인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으로 전반적 하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장 중에는 심한 변동 장세를 연출하였다.

  그리스의 내핍안 표결을 앞두고 지난 금요일 장 막판 급락했던 Copper는 Asia장 개장 후에도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9,000선을 하회하며 장을 출발하였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유로존의 재정우려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자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와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연출하자 Copper는 낙폭을 더욱 확대하였다. 런던 정 개장 후 금일의 저점인 $8,942.25를 기록한 Copper는 이 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기 시작하였다. 기술적 반등으로 $9,020선을 회복했던 Copper는 오름세를 오래 지속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가 지난 주에 발표했던 6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과 관련하여 미국은 원유만 3천만 배럴, 그리고 유럽은 1천5백만 배럴 규모의 정체유 방출 등 국가별로 세부계획을 공개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90선을 내어주자 Copper는 US장 개장 전 다시 $8,950레벨을 내어주기도 하였다. 장 후반 Copper는 유로화의 대량 매도세를 만회하려는 숏커버가 발생하며 다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다. 결국 장 막판 Copper는 $9,000선 부근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장을 마치는 모습이었다.

  금일은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이었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심한 변동 장세를 연출하였다. 또한 유로화 역시 이번주 내정된 그리스의 내핍안 표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극심한 경계심을 보여주며 달러에 변동성 장세를 보여주었다. 요제프 아커만 도이치뱅크 총재는 그리스 부채문제의 주변국 확산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단초를 제공했던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의 붕괴보다 훨씬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수요일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의 내핍안 통과와 함께 6천억 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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