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6.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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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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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긴축안 '찬성 155표, 반대 138표, 기권 5표'로 가결
- 30일, 긴축안 이행 법안 표결 예정
- 미, 미결 주택 매매 전월대비 8.2% 증가

  그리스 5개년 긴축 법안의 통과로 큰 우려를 낳았던 7월 디폴트 사태 해결에 8~9부 능선은 넘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고비는 30일 긴축안 이행에 대한 표결인데, 사실상 의회가 긴축안 입안에 동의하고, 그 이행안을 부결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일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본다. 긴축안 가결과 함께, 미국의 주택지표는 모처럼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처분 주택에 대한 매매가 전월비 8.2% 증가한 것이다.

  비철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 전기동은 장중 9300을 돌파하며 약 4주간 이어진 레인지장의 상단을 뚫고 올라왔다. 일간차트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우하향 기울기의 60MA를 뚫고 올라섰다.
120MA(9400레벨)와 전고점들을 잇는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9590레벨 정도가 다음 저항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을 제외한 기타 금속들도 1.5% 이상의 강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긴축안의 타결이 단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 상승 모멘텀(개인적으로는 '상승모멘텀'이라기 보다는 '하방경직성의 확보'가 더 정확한 표현으로 생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제 다 끝났다고 안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선, 그리스 채무 문제의 근원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며, 잠시 멈춘 이 시한 폭탄은 언제든 다시 째각거리며 시장을 압박할 수 있다. 또는 눈덩이가 더 크게 불어나서 돌아올 수도 있다.

  또한, 최근 프랑스가 제안한 '보유중인 그리스 국채중 70%를 새로운 국채로 교환하는 이른바 '프렌치 플랜'이 논의중인데, 이러한 '채무재조정이나 (자발적)만기연장'에 대해서도 피치, S&P 등 신용평가사는 '디폴트로 간주'할 수 있다고 이미 경고를 내놓았다. 이 외에 7월 이탈리아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8월 미국 부채 한도 상향 실패시 디폴트 가능성 등의 이슈가 남아있으며, 금요일 에는 주요국 PMI 발표가 몰려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NH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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