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5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경기 상황을 말해 주는 동행지표와 선행지표가 동반 상승했다.
통계청이 6월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3%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5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7%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8.3% 증가했다. 5월 제조업 평균가동률 역시 81.4%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5월 생산자제품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1.0% 증가했다. 내수용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5.8%, 수출용 출하는 11.8% 각각 늘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늘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를 보였다.
5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0.9% 증가했다.
한편, 5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14.1%가 증가했다.
5월 국내기계수주는 민간 제조업 부문의 기계장비, 전자 및 영상음향통신 등의 발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1% 줄었다.
건설기성(경상)은 공종에서 주택과 플랜트, 발주자에서는 공공과 민간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3% 줄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토목공사 실적증가로 0.5%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공공 부분에서의 관공서, 기타건축 및 도로·교량 등의 증가에도 민간 부문에서의 공동주택, 기계설치 및 공장·창고 등의 발주가 크게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2.5% 급감했다.